올시즌 kt 닭띠선수들은 '콩닥콩닥'

'3할대' 유한준 중심타선 역할
박기혁 전성기 타격감 이어가
'1군 붙박이' 노리는 젊은피도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7-01-04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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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왼쪽부터 외야수 유한준, 유격수 박기혁, 투수 장현우, 투수 홍성무. /kt wiz 제공/아이클릭아트

'정유년 이끌 kt 닭띠 스타는 누구?'

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지난 2년 동안 최하위에 머무르는 등 부진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에 정유년을 맞아 kt 닭띠 선수들도 2017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고 있다.

kt에는 유난히 닭띠 선수들이 많다. 81년생인 외야수 유한준(36)과 유격수 박기혁(36)이 그 주인공이다. 넥센에서 활약하던 유한준은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kt의 유니폼을 입었다.

유한준은 지난해 허벅지 내전근 부상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14∼2016년까지 3년 연속 3할 타율을 거두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2016 시즌 타율 0.336, 14홈런, 64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서 제 역할을 해낸 유한준은 올해도 kt의 중심 타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팀의 주전 유격수로서 내야 수비의 중심이 됐던 박기혁도 올 시즌 선전을 기대하게 하는 선수다. 2014년 롯데에서 2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기혁은 2015∼2016년 kt에서 나란히 126경기, 117경기를 소화하며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다. 타율도 두 시즌 동안 각각 0.280, 0.273으로 끌어올려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kt에는 1993년생 젊은 '닭띠'들도 있다. 홍성무, 장현우, 임성재, 김도영, 이성욱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kt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군과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하게 기량을 쌓고 있다.

특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로 뽑혀 2015년 우선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홍성무는 입단 후 팔꿈치 수술 등 힘든 시기를 보냈고 지난해 4월 처음으로 1군에 등록돼 8경기에 나서 1∼2이닝을 던졌다.

장현우는 퓨처스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고 내야수 임성재는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92, 35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신인 김도영과 2016년 신인 이성욱도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원근기자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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