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신년특집

[기초단체장 새해설계]제종길 안산시장

첨단산업 밀집 4차산업 발돋움

사람중심 '안전 생명도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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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안산시장이 "첫째도 둘째도 경제…" 개발이익 환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등 6대 시정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사동 90블록개발등 숙원사업 해결
스마트·마이크로 팩토리 '스피드'
세월호 인양 요청·추모시설 강조

안산
"1천900여 공직자들은 지난해 경제위기와 부정적 일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지역사회가 빨리 안정되고 신뢰받는 사람중심의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4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6기도 하반기로 접어들었다"면서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 시장은 이날 "10여년 동안 중단된 사동 90블록 복합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확정, 초지역 KTX 유치 등 숙원사업들이 해결됐다"며 "국내 최초의 스마트팩토리 유치와 마이크로 팩토리 도입, 안산스마트허브 재생혁신 사업 등을 통해 우리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고 운을 뗐다.

또 "숲의 도시 조성과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도 크고 작은 성과를 올리며 순항 중이고, 안산에너지 비전 2030, 마이스 산업 육성 등 안산 만의 새로운 가치와 성장 동력을 만드는 일에도 큰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 시장은 "2017년, 새로운 30년의 문을 여는 해, 우리 안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의 이상적인 모델을 보여주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자금 선순환을 통한 양극화와 저성장 문제를 해결하는 포용적 성장 정책 추진"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한양대학교와 연구기관들이 결집돼 있는 안산사이언스 밸리와 기술력을 가진 많은 기업이 있는 우리 안산이 바로 4차 산업의 중심지"라며 "사동 90블록 R&D센터에는 스마트 팩토리를, 안산 스마트허브에는 마이크로 팩토리를 구축해 안산을 첨단산업과 상상력이 융·복합된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향후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는 89블록을 이들 산업의 컨트롤타워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국내 최초로 유치한 스마트 팩토리와 마이크로 팩토리, 안산스마트허브 재생혁신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89블록을 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세워 화룡점정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제 시장은 안전한 생명도시를 약속하며, "조속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적극 요청하고 유가족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모시설 사업안을 확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금은 지방정부도 지역경제를 책임져야 하며 도시의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도시 간의 무한경쟁 시대"라고 전제하며 "대부도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 도시, 문화와 예술, 스포츠와 전시가 결합된 스포츠 MICE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안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서로에 대한 배려와 온정이 넘치는 복지공동체 도시, 누구나 배움과 문화를 통해 자신의 미래와 삶을 가꾸어 가는 희망의 교육, 문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제 시장은 끝으로 "안산은 자연이 주는 혜택으로 사람과 다양한 생명이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 나가는 지속가능 발전도시, 사람중심의 '숲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안산시 30년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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