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생활체육 대회 통합 운영, 1·2부 나눈다

문광부, 올해 추진계획 정부 보고
내년부터 체전+대축전 수준별 구분
축구·농구·야구 통합리그제 거쳐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7-01-09 제14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이르면 2018년부터 전국체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2부로 나뉘어 치러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는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도 문광부 업무 추진 계획' 보고에서 전국체전(가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봄)으로 이원화된 대회를 수준별로 1·2부로 나누어 통합할 뜻을 정부에 전달했다.

1부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종목 등 엘리트 체육에 해당되며, 2부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치러지게 된다는 의미다.

문광부는 3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뒤 체육회와 종목단체 의견을 수립하고 관계 규정을 마련해 2018년 전북 대회부터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또 종목별로 엘리트·생활체육 대회를 하나로 합쳐 선수부·동호인부로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축구, 농구, 야구 등 리그 운영 가능한 종목은 통합리그제로 단계별 통합 과정을 거친다.

이밖에 엘리트-생활체육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학교·생활체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엘리트 선수를 발굴·양성하게 된다. 엘리트 선수들은 은퇴 이후 생활체육 시설 및 프로그램에 배치하고 전국단위 스포츠 클럽에 국가대표급 은퇴 지도자를 배치하기로 했다.

'최순실 게이트' 등 사태로 체육계 자율성이 위축됐다는 지적에 문광부는 회원종목단체 지원 예산 배분을 문광부 직접 지원 방식에서 대한체육회를 통한 간접 지원방식으로 전환한다. 하지만, 문광부에서 예산 지원 기준을 마련하면 대한체육회에서 기준에 따라 배분 권한을 행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광부는 2018 평창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이라는 전략으로 전 국민이 보고,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축제 분위기 조성, 문화행사, 미디어 연계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이원근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