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김연아' 차준환… 4회전 점프로 비상

피겨 남자 우승 세계무대 티켓
쿼드러플 살코 클린 연기 펼쳐
임은수 190점 돌파 역대 2번째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17-01-09 제14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강렬하며 부드럽게
8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휘문중)이 4회전 점프를 실전에서 완벽하게 성공했다.

차준환은 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56.24점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81.83점)를 합쳐 총점 238.07점을 획득해 2위 김진서(한체대·216.16점), 3위 이시형(남양주 판곡고·189.91점)을 누르고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3월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이시형은 주니어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또 김진서는 3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2017 세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김진서는이날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를 실전 경기에서 처음으로 성공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이날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를 클린으로 처리하는 등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여자부에선 '피겨 유망주' 임은수(한강중)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27.45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4.53점을 합쳐 총점 191.98점으로 종합 우승했다.

이 대회 전까지 김연아를 제외하면 국내 여자 선수 중 총점 190점을 돌파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2위는 김예림(군포 도장중·183.27점)이 차지했고 3위는 김나현(과천고·181.78점)에게 돌아갔다.

임은수와 김예림은 3월에 열리는 2017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김나현은 2017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땄다.

그러나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유영(과천 문원초)은 5위에 그쳤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신창윤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