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금메달후보 대결땐 흥미로울 것"… 인천시청·광둥성 복싱 합동훈련

동 팅지앙 총감독, 각별한 애정
KakaoTalk_20170118_150319294
동팅지앙(오른쪽) 중국 광둥성 복싱팀 총감독이자 중국 국가대표 복싱팀 부총감독이 광저우체육대학 복싱 훈련장에서 김원찬 인천시청 복싱팀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청 제공

"양국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인천과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인천시청 복싱팀이 중국 광저우에서 전지훈련을 열흘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선수들을 곁에서 지켜본 동 팅지앙(57) 광둥성 복싱팀 총감독이자 중국 국가대표 부총감독은 18일 "인천과 광저우 복싱팀은 중·경량(中·輕量)급에서 경쟁력이 있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때문에 함께 훈련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동 총감독은 인천 선수 중에서 신종훈과 오연지(이상 인천시청), 오범석(인하대) 등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알고 있었던 신종훈과 오연지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자만하지 않고 성실히 훈련에 임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오범석 또한 잘 다듬으면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중국 챔피언이자 광둥성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르빈(신종훈·오범석과 같은 49㎏급)에게도 이번 합동훈련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4년마다 열리는 중국의 전국체전이 올해 8월에 열릴 예정이다.

동 총감독은 "중국 전국체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르빈이 신종훈과 같은 세계적 선수와 훈련하면서 좋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두 선수가 오는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맞대결할 가능성도 있으며,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그는 "인천 복싱팀과 이번에 처음으로 광저우에서 합동훈련을 했는데 서로 만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인천과 광저우가 국내·외 복싱 무대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김영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