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랭커들 숨막히는 질주… 달아오른 강릉 빙상무대

9일부터 ISU 빙속 세계선수권
이상화·이승훈·김보름 등 출전
4대륙피겨대회 16일부터 열려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17-02-01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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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평창올림픽 빙속경기장 '첫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인 강릉 오발에서 31일 캐나다와 미국 등 외국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는 9∼12일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전 세계 최고의 빙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2월 강릉에서 열린다. 말 그대로 미리 보는 동계올림픽이다.

'빙상 페스티벌'의 첫 무대는 오는 9~12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다.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피드스케이팅의 7종목(500m·1천m·1천500m·3천m(남자 5천m)·5천m(남자 1만m)·팀추월·매스스타트)의 최고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종목별 출전권은 2016~2017 월드컵 시리즈 1~4차 대회 성적으로 결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펼쳐진다. 이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환호'에 도전하는 종목별 톱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여자 5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에 모아 진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잇달아 우승한 이상화는 1년 남은 평창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상화 역시 이번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2016~2017시즌 최고 목표로 삼고 훈련해 왔다.
그는 2012∼2013년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해 2월 러시아 콜롬나에서 치러진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이상화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남자 500m에는 파벨 클리즈니코프와 루슬란 무라쇼프(이상 러시아)의 양강 체제 속에 '기대주' 김태윤(한체대)과 차민규(동두천시청)가 도전한다.

또 '장거리 전문'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이 출전하는 남녀 매스스타트도 우승권이다. 평창 올림픽부터 첫선을 보이는 매스스타트는 이번 시즌 월드컵시리즈 남녀 랭킹 1위를 모두 한국 선수가 휩쓸고 있다.
주인공은 이승훈과 김보름이다. 매스스타트는 자기 레인 없이 트랙을 16바퀴(6천400m)를 돌아서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빙상에 이어 오는 16~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7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가 치러진다. 4대륙 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아메리카(북중미·남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한 나라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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