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2단계 10년만에 착공나선다

우리나라(주) 인수후 사업 본궤도 현대百과 입점계약 체결
화성시 건축심의 거쳐 9월께 첫삽… 호텔도 상반기중 공사 시작

최규원 기자

발행일 2017-02-14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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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주) 동탄1지구 개발사업 조감도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 조감도. /우리나라(주) 제공

10여년간 멈춰있던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대기업 컨소시엄이 개발하지 못한 부지를 민간기업이 인수한 후, 백화점과 호텔 건립이 가시화되는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1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인 우리나라(주)가 지난해 9월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부지(3필지·4만671.1㎡)를 일괄 매입, 해당부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동탄 메타폴리스 사업은 2004년 3월 LH가 포스코컨소시엄과 PF협약을 맺고 추진한 사업이다. 포스코컨소시엄은 같은해 5월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2010년 1단계 부지에 총 4개동 66층 규모의 대규모 주상복합 건물을 준공해 동탄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게 했다.

포스코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부지에는 미디어센터·호텔·백화점건설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2015년 6월 PF협약의 시한이 종료됐고, 사업부지가 LH로 환원됐다.

LH는 10여년간 사업이 멈춰있던 2단계 사업부지에 대해 지난해 8월 매각 공고를 냈고, 우리나라(주)가 한달 후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우리나라(주)는 해당 부지에 숙박·유통·업무·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는 MXD(Mixed Use Development, 복합용도개발)를 추진, 최근 현대백화점 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 개발을 가시화했다. 백화점은 화성시의 건축심의를 거쳐 오는 9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럭셔리 콘셉트의 500실규모 호텔도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호텔운영은 여행 전문기업인 모두투어의 자회사 모두스테이가 맡는다. 백화점과 호텔 외에도 각종 가상현실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실내테마파크도 유치해 매머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개발계획이 알려지면서 침체됐던 이 일대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찾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우리나라(주)의 부지매입 소식이 알려진 후 주변의 아파트 가격이 2천만~3천만원 상승했다.

우리나라(주) 심인흥 회장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메타폴리스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로 거듭나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화성시 제2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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