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 우리가 힘]바이애슬론 간판 이인복

'한국의 벽' 향해 진격하는 설원의 사수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7-02-16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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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선수인 포천시청의 이인복 선수가 질주하는 모습. /경기도체육회 제공

동계체전 혼성 도입후 첫 4관왕
중 2때 시작 비인기종목 설움도
"삿포로 활약후 평창 메달 욕심"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오겠다."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선수인 이인복(포천시청)이 2017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인복은 지난 12일 막을 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에서 개인경기 20㎞를 시작으로, 스프린트 10㎞, 22.5㎞ 계주 우승에 이어 혼성계주에서도 경기선발 우승을 이끌며 한국 바이애슬론 간판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지난해 혼성 계주가 도입된 후 첫번째 4관왕에 오른 것은 이인복이 처음이다.

동계체전을 마친 후 이인복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인복은 "중2때 바이애슬론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해오며 비인기 종목의 설움도 느꼈지만 자부심 하나로 노력해 오늘까지 왔다"며 "내년에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정말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둬 평창에서 바이애슬론이라는 종목을 전국민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인복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1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등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메달이 없었는데 한국에서 치러지는 만큼 메달에 욕심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평창이다·3·끝]선택과 집중 통한 올림픽 도전
사진/연합뉴스

동계체전을 마치고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이인복은 당장 눈앞에 다가온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그는 "올해는 전국체전,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이 연달아 이어져 한국선수들의 비행시간이 많아 컨디션조절이 쉽지 않다"며 "특히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위해서는 장거리 이동을 하게 돼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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