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6년만에 '롱코스 세계선수권' 정조준

7월 '50m 레인' 부다페스트대회
전담팀 동행, 호주 전지훈련 떠나
국가대표 선발 일정에 맞춰 귀국

연합뉴스

발행일 2017-02-17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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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들어 인사하는 박태환
박태환이 호주 시드니에서 2017년 첫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태환(28·인천시청)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하려고 호주로 떠났다.

박태환은 올해 첫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호주 시드니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전훈은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준비의 시작이다.

박태환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윈저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돌아온 뒤 국내에서 휴식하며 재충전해왔다.

박태환은 시드니에서 다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세계선수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다. 대표 선발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전훈에는 한승호 컨디셔닝트레이너와 정송영 웨이트 트레이너가 전담팀으로 동행한다. 시드니에서는 호주인 지도자 팀 레인이 박태환의 훈련을 이끈다. 레인 코치는 도핑 규정 위반으로 FINA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를 당했던 박태환이 징계에서 풀린 지난해 3월 시드니로 건너가 6주간 훈련할 때 함께 했던 지도자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재기에 성공한 박태환은 올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태환이 올림픽 규격의 50m 롱코스에서 펼쳐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것은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박태환은 출국에 앞서 "올해도 빛이 나는 것을 목에 걸고 싶다"고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욕심을 드러낸 뒤 "부상 없이 건강하게 훈련 잘하고 돌아오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