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 5일째 금메달 두 주인공

질풍노도 2관왕… 전무후무 4관왕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7-02-24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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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들
빙속 철인과 신예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이승훈(오른쪽)이 1위로 들어와 3위를 차지한 김민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승훈은 부상에도 4관왕을 차지했고 김민석은 2관왕에 올랐다. 작은 사진은 매스스타트 시상식에서 나란히 선 모습. /연합뉴스

이승훈, 매스스타트 1위 역대 최다
고교생 김민석, 1500m 아시아新


삿포로 동계ag 로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이 23일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 한국 역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이승훈(대한항공)은 11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0일 남자 5천m와 22일 1만m, 남자 팀 추월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관왕 선수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는 일본의 윌리엄슨 쉐인이 차지했고 뒤이어 김민석(평촌고)이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김민석은 이날 바로 앞서 열린 남자 1천500m에서 우승,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날 팀추월에서의 금 소식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석은 1분46초26의 아시아기록(아시아빙상경기연맹 주관)으로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빙상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같은날 열린 매스스타트 여자부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1위 김보름의 선전이 기대됐으나 초반부터 속력을 내며 치고 나간 일본 선수들의 작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12명의 선수 중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3-2 역전승으로 중국을 최초로 격파, 중국과 8번째 대결 만에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으나 승점 2점 추가에 그치며 사상 첫 메달 달성은 무산됐다.

김마그너스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10㎞ 클래식에서 25분32초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한국은 대회 5일째인 23일 금메달 2개를 보태 14개로 일본과 금메달 동률을 이뤘으나 일본이 은메달 15개(동메달 16개)로 우리(은메달 12개, 동메달 10개)보다 앞서 메달 순위 1위를 내줬다. 다음으로 중국(금6, 은6, 동6), 카자흐스탄(금3, 은4, 동5) 순이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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