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장학금 받았던 최다빈, '포스트 연아'로 우뚝… 평창 티켓 도전

양형종 기자

입력 2017-02-25 21: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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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미 실내 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피겨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국 최다빈이 연기를 마치고 두 팔을 활짝 벌려 인사하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피겨퀸' 김연아를 보며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한 최다빈(수리고)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여자 싱글을 대표하는 '포스트 연아'로 우뚝 섰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끝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에서 총점 187.5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2005년 다섯 살의 나이로 처음 피겨에 입문한 최다빈은 김연아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김연아는 2007년 1월 피겨 꿈나무 6명을 위한 장학금 1천200만원을 내놨는데, 당시 장학금 수혜자 가운데 일곱 살 '꼬마' 최다빈이 포함됐다.

현재 최다빈은 김연아의 모교인 수리고에 재학중이고,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남다른 인연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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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미 실내 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국 최다빈이 연기를 마치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애초 최다빈은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없었지만 박소연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대체 선수로 발탁돼 삿포로 무대에 섰다.

최다빈의 장점은 현역 시절 김연아의 최고 장점으로 꼽혔던 점프 성공률이 높다는 점이다.

다만 기술점수와 비교하면 예술점수가 다소 낮은 것은 고쳐야 할 점이다.

이제 최다빈의 시선은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오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을 향하고 있다. 발목을 다친 김나현(과천고)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대체선수'로 참가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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