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성장동력 재시동 변화하는 양주시

규제개혁·광역철도·GB해제 '삼박자' 30만 기업도시 성큼

최재훈 기자

발행일 2017-03-13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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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현장방문 (1)
이성호 양주시장이 신도시개발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양주시 제공

유사행정 115개 일제정비로 공장인허가 30일이상 단축
전철연장 정부 예타통과 '탄력' 양주역세권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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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경제활동 친화성 전국 1위', '여성친화도시',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이 모두는 최근 양주시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변화들이다. 2003년 시 승격 이후 이처럼 눈에 띄는 변화는 처음이다.

622년 역사의 양주가 다시 성장동력의 시동을 걸었다. 도로와 철도 등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을 끌어들여 도시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며 인구 30만의 기업도시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양주시의 변화를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짚어본다.

2월23일 (주)카스 방문 (1)
이성호 양주시장이 양주지역의 한 업체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양주시 제공

■ 전국 최고의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1월 양주시를 '기업환경 우수지역'으로 인증했다. 상공인들이 기업활동에 적합한 도시로 인정한 것이다.

양주시가 상공인이 뽑은 기업환경 우수지역이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규제개혁이다.

현재 양주시에서 공장설립 인허가를 받는 데 걸리는 기간은 7~15일이다. 과거에는 보통 45일이 넘었다. 규제개혁을 통해 무려 30일 이상을 단축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방공사·공단의 유사행정규제를 일제 정비해 115개의 규제를 바로잡았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규제개혁 성공 사례다.

대한상의가 작성한 '전국 규제지도'에서 11개 산업단지 2천여 공장이 밀집한 양주시는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이성호 시장은 "규제개혁은 기업투자 기반조성에 필요한 중요한 작업"이라며 "올해도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 방문
양주시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광역철도건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양주시 제공

■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전철 7호선을 도봉산역에서 양주 신도시 옥정지구(14.99㎞)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양주시 숙원사업이기도 하지만 인구 30만 도시를 위해 매우 긴요한 사업이다.

이 광역철도 사업이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이 붙게 됐다. 현재 경기도는 타당성 평가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양주시는 6천33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2023년 개통 목표)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올해 11월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도시 인구유입을 위해 옥정신도시 내 역사를 건설하는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정부 관계부처를 찾아 직접 설득에 나서고 있다.

역세권 조감도
양주역세권 조감도 /양주시 제공

■ 양주역 주변 GB 해제 통한 역세권 본격개발

양주역 주변은 양주지역에서도 '노른자위'로 불리는 핵심지구다. 이에 대한 개발수요는 오래전부터 만수위에 이르렀지만,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그림의 떡'으로만 남아있었다.

하지만 62만3천여㎡에 이르는 역세권 부지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5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한꺼번에 풀리면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역세권 개발은 양주시청과 양주역을 중심권으로 두고 공공서비스와 교육문화서비스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양주시는 역세권 개발사업에 민간자본을 유치하기로 하고 '양주역세권개발PFV(주)'라는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시장은 "역세권 개발은 공익 서비스 확충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충분히 고려해 시 발전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2020년까지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수립에서부터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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