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37.1% 안희정 16.8% 안철수 12.0%… 홍준표 5위 도약[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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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단 2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불출마 선언 이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독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가 황 권한대행 지지층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흡수하며 지지율 7%선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15일 오후 전국 성인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37.1%를 기록하며 11주째 1위를 이어갔다.

안희정 지사는 2.7%포인트 오르며 16.8%로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8%포인트 상승한 12.0%로 이재명 성남시장을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다. 이 시장은 10.3%로 4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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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안희정이 제안하는 시대교체 정책설명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경남지사는 3.5%포인트 오른 7.1%로 5위로 도약했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4.8%(1.7%포인트 상승), 정의당 심상정 대표 4.1%(2.1%포인트 상승) 등으로 나타났다.



황 권한대행의 지지표 가운데는 홍 지사가 32.4%를 가져가 가장 큰 혜택을 받았으며, 안희정 지사(14.9%), 안철수 전 대표(11.6%), 남경필 경기지사(8.0%) 등의 순으로 분산됐다.

문 전 대표는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 PK(부산경남), 호남 등 TK(대구경북·문 23.6%, 안희정 25.1%)를 제외한 모든 지역,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TK에서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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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지방 언론사 합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황 권한대행 불출마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3.0%포인트 오른 51.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2.3%(1.9%포인트 상승)로 7주만에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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