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국내 유통판매 중단… 작년에만 4만2천500t 수입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7-03-21 0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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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jpg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생닭 판매점. /연합뉴스

부패고기 파문에 휩싸인 브라질 육가공업체의 부패한 닭고기가 국내에 수입된 것이 밝혀지며 해당 닭고기의 유통 판매가 중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해서는 수입단계에서 검역·검사를 강화함으로써 식품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또 식약처는 특히 브라질 닭고기 업체 BRF가 국내에 수출한 닭고기에 대해서는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처를 내리고, 수거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BRF(5개 육가공장)를 통해 국내에 수입된 닭고기는 1천800건, 4만2천500t에 달한다.

앞서 브라질에서는 연방경찰의 수사결과, 문제의 BRF를 포함해 30여개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부패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사용 금지된 화학물질을 쓰고,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위생규정을 어겼으며, 그중에서 상당량을 한국 등 외국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국내 수입되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해서는 브라질 정부발급 검역증명서를 첨부하도록 하고, 가축전염병 검역과 잔류물질, 미생물 검사 등 위생·안전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어야만 국내에 유통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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