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부패 닭' 논란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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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닭. 사진 기사와 관련없음 /연합뉴스

대형마트 3사가 브라질산 닭고기 판매를 중단했다.

브라질산 '부패닭고기' 파문으로 이마트는 21일부터 전국 전 점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확인 결과 문제가 된 BRF 제품은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오늘부터 매대에서 뺐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전날 오후부터 전 점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를 매대에서 철수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장에서 취급하는 브라질산 닭고기 중 BRF 제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협력업체 납품 물량 중 해당 제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내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 역시 전날 오후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던 모든 브라질산 닭고기를 철수하고 판매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문제의 업체 BRF를 포함해 총 30여개 육가공업체들이 썩은 고기 냄새를 없애려고 화학물질을 쓰고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위생규정을 어겼다고 밝혔다. 특히 상당량을 한국을 비롯한 외국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 닭고기 수입량은 2016년 기준으로 4천560건 10만7천399t이며, 이 중에서 브라질산은 3천817건 8만8천995t이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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