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소식]항만 입출항 선박 정밀수로조사

■항만 입출항 선박 정밀수로조사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유정운)는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인천항 동수도, 평택·당진항 진입항로, 대산항 등 수도권 항만해역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항해 안전을 위해 정밀수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해저 지형을 정확히 측량할 수 있는 다중빔음향측심기 등 최신 해양 조사 장비를 이용해 해저 지형과 수중 장애물 등을 정밀 조사하는 작업이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위험 요소를 발견하는 즉시 항해자들에게 알리고, 수심 및 저질 자료 등 조사 결과를 해상교통 안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무소 관계자는 "수도권 물동량을 책임지는 인천항과 평택·당진항, 그리고 대산항을 입출항하는 선박 항해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내달까지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본부장·최영섭)는 봄철 묘목 수입량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2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수입 묘목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 중부본부는 인천항을 통해 수입하는 묘목류와 관련해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을 두 배 확대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

또 병해충 및 수입 금지식물 검색을 위한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특별단속반을 구성한다. 특별단속반은 검역을 받지 않거나 수종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불법으로 수입한 묘목류의 유통 여부를 중점 단속하게 된다. 최근 화상병, 호두나무갈색썩음병 등 해외 병해충이 계속해서 발생해 국내 농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봄철 묘목류 특별검역은 해외 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 등 국내 과수산업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봄 행락객·어선 사고예방 캠페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임현철)은 최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봄철은 해무가 자주 발생하고, 행락객이 증가하는 데다 어선들의 조업이 활발해지는 등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기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천해수청, 선박안전기술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청항선(인천937호)을 이용해 연안부두 항내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도 벌였다.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150억 투입


인천항만공사(사장·남봉현)는 항만시설 이용자의 안전과 시설 내구성 확보를 위해 인천항 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에 15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토목·건축·수역·기계·전기 등 '시설별 유지보수'와 '항만 주변 환경 개선'으로 나눠 진행되며, 동절기 이전에 완료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정밀점검용역을 통해 시설물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 뒤, 보수 대상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여객터미널 에너지 성능 개선과 이용객 편의성 향상도 이번 유지보수 사업에 포함했다"며 "항만시설물의 신속한 기능 회복을 위해 연중 계속 사업으로 긴급보수공사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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