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우즈베키스탄에 1-0 승리…한국 A조 2위 유지

우즈베키스탄이 시리아에 패하면서 한국이 최종예선 조 2위를 유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몰라카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시리아에 0-1로 졌다.

이날 시리아는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카르빈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점차로 우즈베키스탄을 제쳤다.



승리한 시리아는 2승2무2패(승점 8)으로 조 4위, 우즈베키스탄은 3승3패(승점 9점)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앞서 중국에 0-1로 패한 한국은 3승1무2패(승점10)로 A조 2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28일 시리아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지면 4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같은 날 카타르와 경기를 치른다.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가 나란히 승리하면 한국은 4위로 밀려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는 A조 2위까지 직행한다. 

3위는 B조 3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북중미축구연맹 최종예선 4위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을 결정한다. 4위는 탈락이다.

/강승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