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건강보험법 관련 회의를 열고 있다. 미국 공화당이 이날 실시할 예정이던 트럼프표 건강보험법안 '트럼프케어'의 하원 표결이 당내 반발로 연기돼 트럼프의 리더십과 국정운영 동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
미국 공화당 지도부가 23일(현지시간) 실시할 예정이던 트럼프케어(AHCA)에 대한 하원 표결을 연기했다.
공화당은 이날 하원 전체회의를 열고 트럼프케어 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당내 반대파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하면서 표결을 연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당내 강경보수파 모임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이 끝내 찬성 쪽으로 돌아서지 않아 표결이 연기된 것이다.
이들은 트럼프케어가 오바마케어와 다를 바 없으며 내용이 빈약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화당은 24일 다시 의원들을 설득해 표결에 나설 예정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국정운영 동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지적이다.
공화당은 이날 하원 전체회의를 열고 트럼프케어 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당내 반대파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하면서 표결을 연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당내 강경보수파 모임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이 끝내 찬성 쪽으로 돌아서지 않아 표결이 연기된 것이다.
이들은 트럼프케어가 오바마케어와 다를 바 없으며 내용이 빈약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화당은 24일 다시 의원들을 설득해 표결에 나설 예정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국정운영 동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지적이다.
미국 공화당내 강경보수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의 좌장 마크 메도스(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이 2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소속의원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얘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공화당은 이날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30명 안팎의 의원으로 구성된 '프리덤 코커스' 측의 찬성을 끌어내지 못해 표결을 연기했다. /AP=연합뉴스 |
트럼프 케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체 법률안이다.
그러나 보험료가 비싸 반대하는 주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입법까지 난항을 겪을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하원 통과에 218석이 필요하지만 237명의 공화당 의원 가운데 25명이 반대하고 있어 이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그러나 보험료가 비싸 반대하는 주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입법까지 난항을 겪을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하원 통과에 218석이 필요하지만 237명의 공화당 의원 가운데 25명이 반대하고 있어 이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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