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B노선 마석 연장… 팔 걷은 남양주시의회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미선정

'대안수립 촉구' 건의안 채택

면허시험장 이전반대 결의도
남양주시의회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연장과 서울시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반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 2월 인천 송도에서 용산, 청량리로 이어지는 GTX B노선 계획을 발표했다. B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편익비용이 낮아 남양주시 마석(경춘선)까지 연장하는 수정안으로 변경되어 2016년 11월 '2017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으나 최근 선정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시의회는 27일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수도권 동북부지역에도 교통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급행철도 구축, 남양주 경춘선 마석역까지 노선 연결을 위한 대안 수립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철우 의원(산업건설위)은 "GTX B노선 연장은 경기북부권 시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토교통부, 경기도, 남양주시와 긴밀히 협조해 B노선이 연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서울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남양주시 이전 반대 결의안'도 의결했다.

결의안에는 "최근 언론을 통해 서울시와 노원구가 상계동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대상지로 남양주시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접한 후 시민들은 당혹감과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상지인 별내 열병합발전소 주변 주민들에게 분노와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의회는 서울시 등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명하고 이전 계획이 취소 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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