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0일께 뭍으로… 다음달초 해저수색

이경진 기자

발행일 2017-03-28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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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제거 작업하는 세월호<YONHAP NO-2152>
27일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 수습 인근에서 인양업체 관계자들이 리프팅 빔 와이어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선체 안에 있는 해수 배출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30일 전후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제공

와이어 제거·선체 고정 작업
출발 8시간후 도착·부두거치
인양공정 종료 5일 소요 예상
유실방지용 사각펜스내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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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배수·방제 등 준비작업을 마친 뒤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세월호가 침몰해있던 해저면에서 미수습자와 유류품을 찾는 작업은 다음달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그래픽 참조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7일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선체 안에 있는 해수배출 등의 준비작업을 마친 뒤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0시 반잠수식 선박이 완전히 부양함에 따라 세월호는 ▲선체 내 유성혼합물(해수·폐유) 배수 ▲리프팅빔에 연결돼 있던 와이어 제거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 ▲반잠수식 선박 선미측 날개탑(부력탱크) 6개 중 4개 제거 등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해수부는 전날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한 와이어 제거작업을 이날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66개 와이어 중 40개를 제거 완료했다.

아울러 목포신항으로 이동 중에 세월호가 움직이지 않도록 반잠수식 선박과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을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할 계획이다.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는 29∼30일께 실시한다.

앞서 반잠수식 선박의 원활한 부양을 위해 선미 측에 날개탑 4개를 추가로 설치(2→6개)했는데, 이것이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운반할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의 진입 경로를 막고 있어 제거가 필요하다.

준비 작업이 모두 끝나면 세월호는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8시간 후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를 고정했던 부분을 분리하고, 모듈 트랜스포터가 위치조정을 통해 선체 밑에 들어가서 세월호를 운반해 부두에 거치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모든 인양 공정이 종료되는 것으로, 목포신항 도착 후 약 5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가 침몰한 해저 주변에 설치했던 유실방지 사각펜스 내에서 미수습자와 유류품을 찾는 작업은 4월 초부터 실시 될 계획이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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