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오늘 삼성과 6강PO]막강 조직력 vs 골밑 장악력

리그 5패뒤 1승 천적관계 '극복'
양팀 자유투·3점슛 아킬레스건


프로농구 PO
정규리그 6위 인천 전자랜드와 3위 서울 삼성의 2016~2017 KCC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가 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 순위와 함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삼성이 5승 1패로 압도하는 등 객관적 전력은 삼성이 앞선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 결과는 경기를 치러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이 지키는 삼성의 골밑은 시즌 초반 난공불락이었다.

여기에 김태술, 임동섭의 외곽이 어우러졌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졌다. 상대가 라틀리프에 적극적 협력 수비를 펴면서 해법을 찾았다. 시즌 후반 삼성의 패가 늘어난 이유다.

전자랜드의 올 시즌 삼성전 1승도 마지막 6번째 대결에서 만들어졌다. 전자랜드의 강점은 조직력이다. 시즌 중반 확실한 클러치 슈터가 부족했지만, 제임스 켈리가 다시 돌아오면서 해소됐다.

외국인 선수 커스버트 빅터, 정효근, 올 시즌 신인상을 받은 강상재 등이 수비력이 다소 약한 켈리의 골밑 수비 책임을 덜어줘야 한다. 가드 박찬희의 3점슛 성공률이 낮은 점은 아쉽다. 상대 수비가 박찬희의 외곽슛에 대한 수비는 버리고, 패스 길목만 지키면 되는 것이다. 정영삼과 정병국 두 베테랑 슈터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한편, 삼성은 정규 시즌 경기당 3점슛이 5.4개(9위)였으며, 전자랜드는 자유투 성공률이 67.7%(10위)였다. 플레이오프에서 약점을 보완하는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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