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호 멀티골' 안양 한라, 사할린 4-0 셧아웃

김종화 기자

입력 2017-04-09 21: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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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안양 한라

안양 한라가 조민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사할린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달렸다.

한라는 9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6-17 챔피언 결정전 2차전서 사할린을 4-0으로 셧아웃 시켰다.

5전 3선승제 챔프전에서 먼저 2승을 챙긴 한라는 스윕을 통해 통합 우승 2연패를 노리게 됐다.

1차전서 6-2의 완승을 챙기고 가볍게 2차전에 임한 한라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사할린을 몰아쳤다.

전 날 패배의 아픔서 벗어나기 위해 사할린도 반격을 펼쳤지만 한라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쳤다.

첫 경기서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박우상은 상대 크리스 앞에서 수비수들과 경합을 펼치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사할린의 분전도 대단했다. 원정서 챔프전을 끝낼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난 사할린은 한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반전을 노렸다.

치열하던 경기의 균형을 깬 것은 한라.

'신씨형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2피리어드 9분 26초경 신상우가 랩어라운드 후 백핸드로 연결한 패스를 신상훈이 침착하게 득점, 한라가 1-0으로 앞섰다.

선제골을 실점하며 부담이 커진 사할린은 거친 경기를 펼쳤다. 사할린은 한라 맷 달튼이 선방 후 퍽을 잡아내자 스틱으로 방해했다.

그 결과 하키 파이트까지 벌어졌고 사할린은 페널티를 부과 받았다. 경기 분위기가 가열된 상황에서 한라는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사할린은 평점심을 잃고 계속 퇴장을 당했다.

2피리어드 중반 한라는 더욱 강력하게 상대를 몰아쳤다. 끊임없이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한라는 2피리어드 막판 숏핸디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육탄방어를 펼쳤고 달튼의 선방이 나오며 위기없이 고비를 넘었다.

2피리어드의 고비를 넘긴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초반 추가골을 터트렸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고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한라는 조민호가 골을 터트렸다. 마이크 라자-김원중이 연결한 퍽을 조민호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안양 한라가 3피리어드 8분 56초 2-0으로 달아났다.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사할린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펼친 한라는 마이크 라자-김원중으로 이어진 퍽을 조민호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3피리어드 10분 49초 3-0으로 달아났다.

한라는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김윤환이 엠티넷 골을 기록, 사할린을 셧아웃 시켰다.

챔프전 2연승을 내달린 한라는 오는 11일 19시 안양 빙상장에서 3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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