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재보선 오늘 투표]'대선 가늠자' 수도권 정당 지지도 나온다

도내 하남·포천시장-도의원(용인3·포천2)… 오후 10시께 당락 윤곽

김태성·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7-04-1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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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사진8
꼭 투표하세요!-'5·9 장미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4·12 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보궐선거 결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의 민심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4·12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하남·포천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지역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남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자유한국당 윤재군, 국민의당 유형욱,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 포천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자유한국당 김종천, 바른정당 정종근, 민중연합당 유병권, 무소속 박윤국 후보. /임열수·하태황기자 pplys@kyeongin.com

'5·9대선'의 민심 풍항계로 작용할 '4·12재보궐 선거'가 12일 하남·포천 시장, 경기도의원 용인3·포천2 등 경기도 4곳을 비롯해 전국 30곳에서 치러진다.

하남시장의 경우 신도시 등 수도권 민심의 흐름을, 포천시장의 경우 보수표심의 향방을 지켜볼 수 있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 표심이 곧 대선 민심의 축소판이어서 각 당 후보들도 민심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 종료 후 개표가 시작되면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개표완료는 자정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하남시장에는 오수봉 더불어민주당·윤재군 자유한국당·유형욱 국민의당·윤완채 바른정당 후보가, 포천시장에는 최호열 더불어민주당·김종천 자유한국당·정종근 바른정당, 유병권 민중연합당·박윤국 무소속 후보 등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현재 대선후보를 배출한 정당들이 수도권에서 예비선거를 하는 셈이어서, 여론조사가 아닌 당의 지지도를 직접 확인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창당 후 첫 선거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선거운동기간 당력이 이곳에 집중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8일 이틀간 실시된 하남시장·포천시장·경기도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5.4%에 그쳐, 제대로 된 민심 적용을 기대할 수 없는 저조한 투표율이 나올 것이란 비관적 전망도 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양당이 아닌 다당 구도의 대결에다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대선 직전에 열리는 선거여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같이 내놓고 있다.

/김태성·강기정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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