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재보선 투표 종료… 잠정 투표율 28.6%

연합뉴스

입력 2017-04-13 00: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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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4·12 재보궐선거의 투표율 잠정치가 28.6%를 기록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재보선 투표에다가 앞서 이달초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구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8곳 총 29개 선거구에서 열렸다. 재보선 대상 전체 30개 지역구 가운데 경북 군위군 가 선거구는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지역이다.

이중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의 잠정투표율은 53.9%로 집계됐다. 해당 지역구 선거인 총 18만2천858명 가운데 9만8천4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열린 제20대 총선 해당 선거구 투표율(오후 6시 마감)인 62.2%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2000년 이후 실시된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중에서는 최고치이다.

김종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열린 상주·의성·군위·청송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태·한국당 김재원·바른정당 김진욱 후보 등 원내교섭단체 소속 3명과 무소속 성윤환 후보(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출마했다.

애초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따른 조기 대선을 코앞에 두고 정치적 관심도와 참여 열기가 높아진 가운데 열린 '대선 전초전' 격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투표율이 기대됐었다.

그러나 국회의원 선거구가 1곳을 제외하면 선거일이 공휴일도 아니었던 만큼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이번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치러진 지난 2015년 상반기 재보선 투표율(32.6%)보다는 4%포인트 낮은 수치이고, 2000년 이후 총 28차례 실시된 재보선(19대·20대 총선과 동시 실시된 2012년·2016년 상반기 재보선 제외)의 평균 투표율(30.2%)와 비교해도 1.6%포인트 낮다.

또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이번까지 총 6차례의 재보선이 치러졌는데, 그중에서도 국회의원 선거가 없었던 지난 2015년 하반기 재보선(20.1%) 다음으로 낮은 투표율이다.

선관위는 투표 마감 직후 투표함을 29개 투표소로 옮겨 개표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당락은 이르면 오후 10시께부터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이 결정된 후보자는 개표 마감과 동시에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현역 국회의원 등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