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16-2017 KCC KBL 플레이오프 홈페이지 캡처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22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2차전은 23일 오후 3시 2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20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것은 총 14번으로 확률로는 70%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를 14일에 끝내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여유가 있었다.
반면 정규리그 3위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 데다 고양 오리온과 4강 역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지난 19일에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1쿼터를 20-15로 앞선 인삼공사는 2쿼터에만 혼자 11점을 몰아친 가드 키퍼 사익스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면 삼성은 경기 시작 후 25득점까지 20점을 리카르도 라틀리프 혼자 넣는 등 공격이 전체적으로 원활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까지 인삼공사가 44-29로 크게 앞섰고 후반 들어서도 두 팀의 점수 차는 10점 안팎에서 유지됐다.
인삼공사 박재한은 삼성이 80-71까지 따라온 경기 종료 1분 46초 전에 2점 야투를 성공하는 등 후반 승부처에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8점 뒤진 상황에서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 임동섭이 3점슛을 던졌지만 빗나가면서 승부가 사실상 정해졌다.
인삼공사는 사이먼이 24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정현(20점), 오세근(16점·14리바운드)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43점을 혼자 넣고 리바운드 15개를 걷어냈으나 승리까지 가져가지는 못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인삼공사는 22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2차전은 23일 오후 3시 2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20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것은 총 14번으로 확률로는 70%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를 14일에 끝내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여유가 있었다.
반면 정규리그 3위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 데다 고양 오리온과 4강 역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지난 19일에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1쿼터를 20-15로 앞선 인삼공사는 2쿼터에만 혼자 11점을 몰아친 가드 키퍼 사익스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면 삼성은 경기 시작 후 25득점까지 20점을 리카르도 라틀리프 혼자 넣는 등 공격이 전체적으로 원활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까지 인삼공사가 44-29로 크게 앞섰고 후반 들어서도 두 팀의 점수 차는 10점 안팎에서 유지됐다.
인삼공사 박재한은 삼성이 80-71까지 따라온 경기 종료 1분 46초 전에 2점 야투를 성공하는 등 후반 승부처에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8점 뒤진 상황에서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 임동섭이 3점슛을 던졌지만 빗나가면서 승부가 사실상 정해졌다.
인삼공사는 사이먼이 24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정현(20점), 오세근(16점·14리바운드)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43점을 혼자 넣고 리바운드 15개를 걷어냈으나 승리까지 가져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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