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마지막 성화봉송자인 장재근 화성시 육상감독과 문혜영 화성시 시민대표가 성화대에 불을 지피고 있다. /경기도체육회제공 |
선수단 입장 양평 선두·화성 맨뒤
축구 노행석·수영 정슬기 '선서'
24개 종목 1만2천여명 3일간 열전
개막식에는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를 대신해 이재율 행정1부지사가 참석했고 주관 도시인 화성시 채인석 시장, 31개 시·군 자치단체장, 경인일보 김화양 대표이사사장,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에선 '햇살 비추는 그곳으로'라는 주제아래 경기도 및 화성시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미지(MIJI)의 퓨전국악 연주, 3군사령부 태권도시범, 걸그룹 우수소녀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사회자의 개막식 통고에 이어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다. 내년 개최지인 양평군을 필두로 1·2부 시·군이 차례로 들어왔고, 개최도시인 화성시가 마지막 31번째로 입장해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개최도시 화성시 채인석 시장은 "화성은 사람과 안전이 먼저인 도시다. 원기 왕성한 청춘의 시기를 달리고 있는 화성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재율 도행정1부지사는 대회사에서 "경기지역 스포츠 스타 김연아와 정진선의 금메달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듯이 참가한 선수 모두가 열정이 넘치는 경기를 펼쳐 소속 지역의 자랑스러운 스타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김명환 심판대표(육상)와 노행석(화성FC)·정슬기(화성 수영)선수의 선서가 이어졌고, 성화가 점화됐다.
성화는 남자 체육인이 뛰는 1구간에선 펜싱 국가대표 정진선, 2구간에선 이상호(화성시민), 3구간과 4구간에선 박진아(화성 서부경찰서)와 신계성(화성 소방공무원)이 각각 뛰었다. 이어 장재근(화성시 육상감독)-문혜영(화성 시민대표)은 성화대에 불을 지폈다.
화성/배상록·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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