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수원 광교신도시 '미소공장'

삼겹, 오겹… 겹겹의 감동
평범한 메뉴속 맛있는 고집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7-05-04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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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공장 4

청정자연 보리먹인 캐나다産·제주오겹만 손님상 올려
통 새송이버섯·갓김치로 만든 볶음밥 '비교불가' 풍미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고기 요리가 삼겹살이다.

음식점이 즐비한 거리에 들어서면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점 또한 삼겹살집일 것이다.

흔한 고깃집인 삼겹살 요리집이지만 수원 광교 신도시내에 미소공장은 편안한 분위기와 질 좋은 고기로 30~4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문을 연지 몇개월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퍼지며 문전성시(門前成市)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미소공장이 짧은 시간에 광교 맛집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건 평범한 메뉴지만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질좋은 고기로 승부를 걸었기 때문.

고기 메뉴는 캐나다산 돼지고기인 보리돼지삼겹과 목살, 제주 오겹과 목살 이렇게 4가지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국가에서 키워진 돼지 중에 캐나다산만 고집하고 있다.

미소공장이 캐나다산을 고집하는 건 청정한 자연에 방목해 보리만 먹여서 키우기 때문이다.

보리는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도 하고 칼슘 및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데 이런 보리를 먹고 자랐기 때문에 사람에게 좋을 수 밖에 없다는 게 미소공장의 설명이다.

청정지역인 제주산 오겹살은 특별히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한국에서 가장 깨끗한 지역인 제주산이기 때문이다.

미소공장 1
이렇게 좋은 고기에 임실치즈를 함께 싸서 고기판에서 지글지글 끓인 멸치젓갈에 찍어 먹으면 기름진 맛 보다는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와 함께 불판에서 구워지는 새송이버섯은 버섯의 육즙이 타지 않게 하기 위해 통으로 구워 잘라 준다.

또 일반 고깃집들이 밑반찬을 반찬 전문업체에서 사서 제공하는데 반해 미소공장은 직접 절임류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여기에다 직접 개발한 소스로 양파 샐러드와 파무침을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고 있고 후식으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 막국수도 새벽부터 직접 육수를 우려내 만든다.

기름진 고기를 먹은 후 찾게 되는 볶음밥도 그냥 김치볶음밥이 아닌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갓김치를 재료로 한 볶음밥으로 미소공장에서만 먹을 수 있다.

이와함께 고기가 수북히 들어간 된장찌개, 인스턴트식품인 라면을 자연식 처럼 즐길 수 있는 된장 라면은 미소공장에서 자랑하는 메뉴다.

고태환 미소공장 주방실장은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고기와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항상 편안하게 찾아 친구와 함께 정겨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고깃집으로 손님들께 기억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소공장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로 주소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107 204동 제비 1층(031-217-3363)에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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