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올해 첫 실전서 자유형 400m 금메달… 올해 랭킹 4위 기록

박주우 기자

입력 2017-05-06 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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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400m 자유형 결승 경기에 나선 인천대표 박태환(인천광역시청)의 모습.

'마린보이' 박태환 박태환(28·인천시청)이 올해 첫 실전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태환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위 펠릭스 어보에크(미국·3분50초39)에 6초01이나 앞서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작성한 3분44초68보다도 0.30초나 빠른 기록으로 올 시즌 세계 랭킹 4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었다.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랭킹 1위 기록은 쑨양(중국)이 지난달 중국선수권대회에서 찍은 3분42초16이다.

박태환이 실전을 치른 것은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13회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5개월 만이다.

길이 25m의 쇼트코스가 아닌 50m의 롱코스 대회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이다.

한편 박태환은 이날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62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61명 중 1위에 올랐지만 결승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기록(48초93)을 넘어서면서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100m 기록은 올해 세계 랭킹에서는 11위에 해당한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1,500m에도 출전한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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