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촛불심지 경인 민심… 새 대통령을 이끌다

오전 3시 40분 현재 득표율 40% 넘어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17-05-10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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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대통령 선택의 전면에 나서곤 했던 인천·경기지역의 표심은 이번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도 역시 촛불의 '심지'가 되어 전국을 이끌었다. 촛불과 탄핵으로 상징되는 이번 '대선 민심'은 선거 초반부터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그 중심에 인천과 경기가 있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돼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거쳐 선거 직전까지 이어진 촛불은 인천·경기지역에서부터 퍼져나갔다. 인천·경기지역이 그 촛불 확산의 펌프가 되었다.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시행 이후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득표율 1위를 한 후보는 빠짐없이 당선됐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진 전직 대통령은 한 명도 예외 없이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인천·경기지역의 경우 전국에서 인구가 유입되고 야당 성향이 많은 도시지역과 여당 성향이 높은 농촌·접경지역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다. 유권자 수도 1천260만명 규모로, 전체 유권자의 30%에 육박할 만큼 압도적이다.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할 만큼, 대표성이 있는 지역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이 때문에 '인천·경기 1위= 대통령 당선'이라는 등식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될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그 등식은 이번에도 역시 유효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0일 오전 3시 40분 현재 개표율 94.72%가 진척된 가운데 40.71% 득표율(12,601,668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같은 시각 인천은 40.88%(701,477표), 경기는 41.72%(3,074,661표), 서울은 41.88%(2,526,226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도권 지역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견인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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