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문을 열다]정의롭고 당당한 대한민국… 개혁과 통합의 새로운 시대

19대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
10년만에 '보수 → 진보' 또한번 정권교체
광화문서 인사… 인수위 없이 직무수행

김태성·강기정·신지영 기자

발행일 2017-05-10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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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광화문4
"상식이 통하는 나라로"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문 당선인은 이날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시대의 문이 열린다. 그는 당선이 확실시된 순간 소감을 통해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9일 실시된 대선에서 10일 오전 3시40분 현재 개표율 94.72% 가 진척된 가운데 40.7%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4.5%, 3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4%를 기록중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같은 시간 각각 6.6%, 6.0%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9일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문재인 41.4%, 홍준표 23.3%, 안철수 21.8%, 유승민 7.1%, 심상정 5.9%의 득표가 예상됐다. ┃그래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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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문 당선인은 9년 2개월 만에 정권 교체를 통해 보수정권의 막을 내리는 새로운 진보 대통령이 됐으며, 정치·안보·경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적임자로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대통령의 그림자로 청와대에 입성하며 정치와 연을 맺었던 그가 이제 청와대의 주인이 돼 대한민국 리빌딩의 주역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이날 밤 광화문 광장을 찾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과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 국민만 보고 바른길로 가겠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선 경선을 함께했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함께했다.

문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과정없이 10일부터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한다.

한편 19대 대선 투표율은 77.2%(3천280만8천577명)를 기록해, 18대보다 1.4%p 높아졌다. 하지만 높은 사전투표율에도 불구하고 80% 벽은 깨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성·강기정·신지영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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