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문재인, 대통령이라 부를 수 있어 행복…5년 동안 꾸준히 지지해달라"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7-05-10 00: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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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공원에서 열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당선 축하 뽀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안희정 충남 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안 지사는 10일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 당선 연설 현장에서 "이 넉넉한 자리에 있도록 해주신 문재인 후보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방송을 보고 계실 모든 국민 여러분께 부탁 말씀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최성, 저 안희정,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민주당 경선에서 열심히 경선했지만 경선 결과가 나온 이후 한 당 동지로 단결했다"며 "국민 여러분,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났으니 우리 함께 그렇게 뭉쳐보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국민 대통합을 역설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님과 그렇게 하겠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지지했던 국민과 지지하지 않은 국민으로 나눴던 것처럼 분열하지 않겠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지사는 또 "이 밤이 지나고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환호와 기쁨과 설렘으로 맞이하게 된다.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는 9시 뉴스면 문재인 대통령님의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간혹 그 소식이 국민 여러분 생활의 현장에서 '뭔가 잘못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순간 문재인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계속해서 사랑해주시지 않겠습니까"라며 꾸준한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들은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가지고 국민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 5년 동안 꾸준히 지지해달라는 말씀"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우리 모두의 정부다. 민주당의 한 구성원인 저 안희정, 이 오늘의 기쁨과 우리의 정권이 5년, 10년, 20년 계속 되기를 바란다. 그것은 문재인 대통령 5년을 우리가 어떻게 함께 지키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지사는 "다시 한 번 문재인 후보님을 문재인 대통령이라 부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다 같이 오늘 이 밤을 즐기자. 이 근처 호프집의 맥주가 다 동날 때까지 오늘은 마음껏 기뻐 했으면 좋겠다. 외상은 문재인 후보 이름으로 달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단상에 오른 안 지사는 문 당선인의 뺨에 입을 맞추며 당선을 축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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