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내정 이낙연 전남지사 "임종석 비서실장 내정자가 열흘 전 통보"

양형종 기자

입력 2017-05-10 12: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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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이낙연 전남지사가 10일 KTX 편으로 서울 용산역에 도착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가 10일 "야당을 모시고 성의있게 대화를 하다 보면 통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날 상경길에 서울 용산역 고객 접견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명받으면 정치권에 인사드리고 협조 요청부터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내정자는 총리 내정 사실을 통보받은 시점에 대해 "열흘 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를 통해 오늘 같은 일이 올 테니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에 잠에서 깨니 전화가 와 있었다"며 "임 실장 내정자가 오늘 오후 서울에 대기하는 게 좋겠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국민화합 방안에 대해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이 상충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상충되지 않는다"며 "두 가지가 함께 갈 수 있도록 지혜롭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를 포함해 국민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서민·청년 등 힘겨워하는 분들의 삶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행정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는 "제가 부족해서 못하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업무를 몰라서 못할 것이라는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오후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 청와대에 들어가 문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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