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 '非영남' 대탕평인사

국정원장엔 '대북통' 서훈
비서실장 임종석 전 의원
오늘 靑 비서관 발표 예정

정의종 기자

발행일 2017-05-1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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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의 총리 후보자<YONHAP NO-4007>
이낙연 총리 후보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새 정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발표했다. 또 서훈 국정원장도 함께 발표하고 11일 청와대 비서관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임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 비서실장 및 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신임 총리는 전남 영광출신의 이낙연 전남지사로 선거과정에서 대탕평 인사를 강조한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첫 총리로 비(非)영남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호남 총리론'을 시사한 바 있다.

이 신임 총리 후보자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를 거쳐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 4선 의원을 지냈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신임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과 인준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대표적인 '대북통'으로 선대위 안보상황단장을 지낸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인선, 발표했다. 서 후보자 역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대북 관련 정보통으로 남북정상회담 등 굵직한 현안을 다룬 인물이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선거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의원이 임명됐다. 재선의원 출신의 임 전 의원은 전대협 의장 출신의 대표적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인사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하던 작년 말 문 대통령의 삼고초려로 영입된 인물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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