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 "막걸리라도 마셔가며 틈나는대로 野와 소통"

양형종 기자

입력 2017-05-10 17: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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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후보 지명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가 10일 "막걸리라도 마셔가면서 야당 정치인과 틈나는 대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물없이 정책의 차이에 관해 이야기하다 보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내정자는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묻는 질문에 "안보·외교 위기를 타개하고 중·장기적으로 평화국가로 위상을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며 "내치에서는 불공정·불평등 또는 부조리한 일을 바로잡는 게 중요한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특별한 교감이 있었나'는 질문에는 "자주 만나는 관계는 아니지만 상당한 정도의 신뢰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금년 초 대통령님께서 광주에 오셨을 때 뵌 적이 있었다. 그때 호남을 국정 동반자로 생각하겠다, 이 지사님을 국정의 동반자로 모시고 싶다는 말을 주셨다. 열흘 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같은 일이 있을 것 같으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그런 정도가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내정자는 "(문 대통령과) 국정운영에 관해 의견 차이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당 대변인을 했다. 문 대통령과 저는 같은 대통령 후보를 모셔서 철학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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