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대형유통시설 입점 가시화

송도로 모이는 쇼핑몰… '수도권 유통메카' 뜬다

홍현기 기자

발행일 2017-05-15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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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송도]대형유통시설 입점 가시화

트리플스트리트·현대아울렛 오픈이어
호텔·쇼핑몰 갖춘 '롯데몰 송도' 예정
'도시계획 변경' 신세계도 사업본격화
패션그룹 '형지' 본사 사옥 건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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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형의 유통시설이 문을 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추가로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가시화되면서 송도가 수도권 유통 중심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올해 들어 거리형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연면적 5만7천943㎡),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4만7천3.82㎡) 등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13만9천133㎡)이 개장했으며, 2013년부터 쇼핑센터 NC큐브(커낼워크· 5만4천726㎡)도 운영되고 있다. 이들 대형 유통시설의 연면적 합계는 축구장(7천140㎡) 41개 크기에 해당한다. ┃위치도 참조

송도에 계획된 대형 유통시설 건립사업들도 최근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롯데몰 송도' 사업의 경우 핵심시설인 쇼핑몰 건립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오피스텔, 호텔, 쇼핑몰 등으로 구성됐는데, 이미 오피스텔 분양이 완료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쇼핑몰과 호텔은 연면적 23만1천754㎡ 규모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호텔 부분도 착공이 이뤄졌다. 판매시설,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대형 쇼핑몰 공사의 경우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미 공사가 시작된 호텔은 21층, 쇼핑시설은 4층 규모"라며 "호텔이 먼저 착공했다. 추후 쇼핑시설 공사를 함께 진행해 동시에 두 시설을 준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송도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은 최근 도시계획 변경이 마무리되면서 본격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송도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 대상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송도동 10-1 일원) 5만9천721㎡ 규모다. 이곳에는 상업시설·도로·근린생활시설·공원·주차장 등 여러 용도의 토지가 포함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신세계가 복합쇼핑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지 내 여러 필지를 합치고, 용도를 상업시설로 단일화하는 방향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

송도에서는 패션그룹 형지의 본사·계열사 사옥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형지의 사옥 착공 시한은 2017년 6월이라 이때까지는 공사가 시작돼야 한다. 형지의 사옥 건립 안건은 지난달 열린 인천경제청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 결정이 내려졌다.

형지 사옥은 1만2천501.9㎡ 부지(송도동 11의 2)에 지하 3층, 지상 23층, 연면적 6만5천223.6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형지는 여성복·남성복·학생복·골프웨어·아웃도어·제화잡화·쇼핑몰 등 20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 패션그룹으로, 송도지역 대형 유통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송도 대규모 유통시설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광역 수요를 흡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 송도 인구는 현재 11만여 명 수준으로, 이들 유통 시설 수요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 때문에 수도권 다른 지역 방문객들이 송도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매장 구성과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사진/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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