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대통령, 19일 여·야 원내대표 청와대 오찬회동 추진

전병헌 정무수석, 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방문
축하난 전달 국정협조 당부 예정

한국당·바른정당 지도부와 협의
정의당 참석대상 포함 여부 검토

신임 靑 대변인에 '박수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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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대표들과 오찬회동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전병헌 정무수석은 이날 경선에서 새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각각 방문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하고 국정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전 수석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과의 오찬 회동 문제도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전 수석은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 이 문제를 협의한 바 있으며, 바른정당 지도부와도 조율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섭단체 정당인 정의당 원내대표를 오찬 참석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찬 참석 범위를 4당으로 할지, 5당으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청와대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할 순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박수현 전 의원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박 신임 대변인은 2012년 19대 총선 당시 공주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후 원내대변인과 당 대변인, 대표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캠프 대변인을 지냈으며, 이후 본선에서도 문 대통령의 통합선대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변인은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전략과 정책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당 대변인과 원내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언론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서 호평을 받아왔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공식 임명 발표 직후 "청와대의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게 아니라 여야 모든 정당 대변인의 발표를 국민의 말씀이라 여기고 경청하겠다"며 "건조한 소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따뜻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의종·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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