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 'KCC 이정현 보상선수' 누굴 원할까

가드진 보강 가능성 가장 커

선택없을시 7억2천만원 확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해 전주 KCC로 이적한 이정현 보상 선수 선택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인삼공사의 선택은 크게 2가지 중 하나다.

KBL 규정에 의하면 인삼공사는 이정현의 전년 보수 총액인 3억6천만원의 50%인 1억8천만원과 선수 1명, 또는 전년 보수 총액의 200%인 7억2천만원을 받는 방법이다.



인삼공사의 이런 고민은 26일부터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KCC가 보호선수 4명에 대한 명단을 26일 KBL에 제출하기 때문이다.

보호선수 4명에는 이정현도 포함되기 때문에 보호선수를 선택해야 하는 KCC도 고민이 많다.

KCC는 지난 2007년 서장현을 FA로 영입하며 보호 선수 명단에서 이상민을 제외했다가 삼성에 내준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보호 선수 지정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KCC가 보호선수로 묶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팀의 중심 선수인 하승진과 팀의 미래로 평가 받는 유망주 송교창이다.

이들 두 선수 외에 전태풍과 이현민, 김지후 중 1명이 나머지 한 자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가드진이 약한 인삼공사 입장에서는 전태풍과 이현민 중 한 명이 나오게 될 경우 약한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 선택할 확률이 높다.

또 이정현이 이적하며 약해진 득점력을 강화하기 위해 김지후를 선택할 수도 있다. 수비를 중요시하는 인삼공사의 팀 색깔을 고려하면 수비가 가 좋은 신명호나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장점이 있는 송창용도 매력적인 선수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아직 보호선수 명단이 넘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팀 색깔과 선수단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놓고 고민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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