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정국에 文대통령 지지율 반등…리얼미터 "국정지지율 78.9%"

"강경화·김동연·김이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지지층 재결집"

민주 54.2%·한국당 14.3%·국민의당 7.3%·정의당 6.7%·바른정당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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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배식해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며 7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했지만 50%대 중반을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5∼9일(6일 제외) 전국 유권자 2천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8.9%로 1주 전보다 0.8%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14.7%로 0.5%포인트 상승했다. 나머지 6.4%는 '잘 모름'이었다.

리얼미터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었던 7일 문 대통령 지지도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청문회 과정 속에 지지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호남(92.3%·3.8%p↑), 경기·인천(82.6%·3.8%p↑) 등지에서 상승 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40대(88.3%·3.1%p↑), 60대 이상(63.7%·1.5%p↑), 30대(87.4%·1.1%p↑) 등에서 올랐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58.2%·7.4%p↑), 바른정당 지지층(70.8%·4.4%p↑), 자유한국당 지지층(29.0%·3.9%p↑), 국민의당 지지층(74.6%·2.5%p↑)에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82.4%·1.8%p↑)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64.7%·7.2%p↓), 50대(73.9%·1.3%p↓), 민주당 지지층(96.2%·1.0%p↓)에서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54.2%로 1.4%포인트 내렸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여전히 모든 지역과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호남에서도 60%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14.3%로 1.3%포인트 올랐다.

국민의당은 7.3%로 0.7%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7%, 바른정당은 0.6%포인트 오른 5.9%를 각각 기록했다.

이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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