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인천글쓰기대회

[제15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시상식]인천시교육감상 김현민 (논현초 3)

"꾸준하게 글 쓴 것이 도움돼 큰 상"
인천 푸른글쓰기대회 시상식 대상 김현민
제15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을 받은 김현민(논현초 3년·사진)군은 "엄마, 아빠랑 추억을 만들려고 대회에 참가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좋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김군은 '우리 엄마는 늙지 않았어요'라는 글로 고학년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엄마가 친구들 엄마에 비해 나이가 많다고 심술을 부려 미안했다는 내용의 이 글은 어린이답지 않게 심리적 변화를 정확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군은 "이야기를 꾸며내면 안 될 것 같아서 내 경험을 생각나는 대로 썼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평소 칭찬에 인색하던 담임 선생님에게도 칭찬을 들어 더 기쁘다"고 말했다.



김군은 "꾸준하게 글을 쓴 것이 도움이 돼 대상까지 타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일기와 독서감상문을 1주일에 2편씩 쓰게 하고 있지만, "글을 잘 쓰려면 많이 써 봐야 한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매일 일기와 독서감상문을 1편씩 쓰고 있다.

대상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기뻐했다는 할머니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군은 "지난달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할머니께서 많이 슬퍼하셨는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가 힘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군은 또 "큰 상을 받고 나니 다음엔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년에도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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