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경쟁하는 박태환

6년만에 세계수영선수권 출전
국내 일정 마치고 로마서 훈련
200·400m 개인 최고기록 도전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7-06-19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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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8·인천시청)이 6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8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한 박태환은 짧은 국내 일정을 마치고 대회 준비를 위해 로마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2년마다 개최)는 다음 달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올린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박태환은 로마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후 다음 달 중순 결전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박태환이 출전하는 경영 경기는 7월 23일 시작된다.

박태환은 귀국 후 지난 1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가 굉장히 빨리 좋아졌다. 부상 없이 훈련도 잘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지만, 금메달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100·200·400·1천500m 등 네 종목의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그 중 자신의 주종목인 200m와 400m에선 자신의 최고 기록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 최고 기록은 7년 전이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작성한 1분44초80과 3분41초53이다.

박태환은 올해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71로 세계랭킹 6위에 올라 있으며, 자유형 400m에서는 3분44초38로 세계랭킹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둘 다 올해 1위 기록과는 2초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박태환은 "신예 선수도 많고, 지난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도 많이 나오는 이번 대회는 좋은 성적을 낼 기회이자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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