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4)케이와이식품(주)]해외 식재료 버무린 '퓨전반찬' 밥상혁명 도전장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7-07-07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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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욱 대표
이형욱 케이와이식품 주식회사 대표.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다른나라 식물로 새로운 맛"
올 첫수출·신제품 개발 포부
브랜드 입소문 유통망 넓혀


인천 서구에 젓갈과 무침, 조림 등의 반찬을 유통하는 기업이 있다. 인천 토박이인 이 기업의 대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 세계의 다양한 식재료로 우리 입맛에 맞는 절임 반찬 등 각종 식품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케이와이식품(주)의 이형욱(39) 대표다.

"명이나물이나 깻잎 반찬처럼 해외에서 자라는 식물로 식품을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5년 12월 창업했다. 현재 중국의 업체와 합작해 젓갈(작지, 조개, 오징어, 꼴뚜기), 무침(무말랭이, 깻잎, 고춧잎, 고들빼기), 조림(콩, 땅콩) 반찬 등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난젓, 파래무침, 쌀게 무침 등의 반찬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쌀게 무침으로 인천대 창업지원단의 아이템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쌀게 무침의 경우 맛과 식감에서 타사의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고 자신했다.

국내 유통 브랜드로 쓰고 있는 '항아리반찬'은 꽤 입소문이 나 있다고 한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도·소매, 식당 등에 항아리반찬이란 이름을 단 반찬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 대표는 "브랜드를 개발한 이유는 제품의 인지도와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자부심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그는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베트남이나 태국, 유럽 등에서 나는 식물 등으로 각종 식품을 만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보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해외의 여러 가지 식재료를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맛과 식감을 가진 절임 반찬 등이 밥상에 오르는 날이 올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목표로 첫 수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작은 임대 공장에 지나지 않지만, 훗날 식품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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