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5)샤샵]'씨름'하다 포기하는 해외직구… 언어·결제·배송 '장벽' 허문다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7-07-14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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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욱
손쉽고 안전하게 해외 직구를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샤샵'(SHAASHOP)의 신은욱 대표. /샤샵 제공

전세계 600개 쇼핑몰 연계
일일이 회원가입 불편해소
고객주도 플랫폼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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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를 시도했다가 포기했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일단 언어 장벽에 막힌다. 그리고, 결제 방식이나 배송 절차 등도 복잡하다.

하지만 이제는 비영어권 국가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손쉽게 해외 직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 언어, 결제, 배송 등 해외 직구의 걸림돌을 걷어낸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 것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창업 기업이 개발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단언컨대, 처음 해외 직구를 해보는 사람이라면 외국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하고 구매와 결제까지 30분 이내로 끝내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이 앱을 개발한 '샤샵'(SHAASHOP) 신은욱 대표는 "전 세계 600개의 해외 쇼핑몰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구매에서부터 결제, 배송에 이르기까지 해외 직구의 모든 과정이 국내 쇼핑몰만큼이나 간편하고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쇼핑몰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방법은 직구라고 불리는 '직배송'과 함께 '배송대행', '구매대행'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고 한다. 해외 직구는 상품을 직접 구매해 배송받는 것으로 구매 절차가 간단하지만, 배송비 부담 등이 뒤따른다.

배송대행은 해당 업체의 배송대행지를 택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구매대행은 해외 직구 대행업체에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샤샵은 이러한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앱을 내놓았다. 우선 언어 장벽을 깼다. 간단한 회원 가입 절차만 거치면 영어권은 물론이고, 이탈리아나 프랑스 등 비영어권 해외 쇼핑몰의 상품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해외 쇼핑몰마다 회원 가입을 할 필요가 사라진 것이다.

한국 카드로도 막힘 없이 결제할 수 있다. 안전한 배송 시스템을 갖춰 구매한 상품의 배송 지연이나 파손, 도난 등 각종 사고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해외 직구의 '내공'을 가진 A고객이 앱에 등록한 제품을 보고 다른 B고객이 따라서 구매를 하게 되면 A고객에게 포인트를 주는 등 소비자가 주도해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란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은욱 대표는 "아시아 8개국에서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며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스마트 물류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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