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6)(주)이노티에스]'대면적 터치스크린' 블루오션으로 돛 펼치다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7-07-21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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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훈 대표
산업용 터치스크린 패널을 만드는 (주)이노티에스 권지훈 대표가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관련회사 10년간 근무 경험
고객사 가까운 서구에 공장
"지역사회 도움되는 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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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터치하듯 영화관 무인 발권기 등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산업용 터치스크린의 패널을 만드는 유망 기업이 인천에 터를 잡았다. 이 기업은 올해 하반기 인천 서구에 새 공장을 차리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유리로 된 스마트폰 화면을 크게 만드는 것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런 '대면적 정전용량 터치스크린' 시장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주)이노티에스 권지훈(36) 대표는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등의 터치스크린을 만드는 회사에서 10년가량 근무했다. 그 경험을 살려 지난 2014년 10월 창업한 뒤 이듬해 2월 인천 계양구 효성동으로 사무실을 옮겨왔다.

권 대표는 "인천은 고객사들이 있는 가산디지털단지나 일산 등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며 "올해 10월부터는 인천 서구 검암동에서 공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티에스가 주력으로 하는 대면적 정전용량 터치스크린은 흔히 접하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크게 키운 것이라고 한다. 권 대표는 "터치스크린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정전용량 방식)을 적용한 유리 스크린 아래의 패널을 제작해 모니터 회사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가 근무했던 직장은 한때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터치스크린을 공급하는 등 소위 잘 나가던 회사였다. 하지만 거래처 등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고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차 경영난을 겪게 됐다고 한다.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우연히 대면적 정전용량 터치스크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봐 창업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응용 분야가 넓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갔다. 올해는 최소 5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권 대표는 "초기 창업자여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정부 지원금(아이템 사업화)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가면서 고용을 늘리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회사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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