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바다그리기대회 시상식]'청정 바다 꿈꾸며' 따뜻한 붓터치

김명래 기자

발행일 2017-07-13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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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20회 바다그리기대회 시상식1
12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열린 제20회 바다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마친 수상자들과 학부모들이 남동구 구월동 가천대 길병원 지하 중앙통로에서 열린 수상작품 전시회를 찾아 수상작들을 관람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초등부 3명-중·고등부 5명 '대상' 영예
월미도 등 8개 장소 출품작 무려 2만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0회 바다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12일 오후 2시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열렸다.

지난 5월 27일 월미도, 인천항, 소래포구 등 8개 장소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출품작은 약 2만점. 전문 심사위원들이 단계별로 투명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했다.

초등부 대상은 김주호(미산초등학교 4년·해양수산부장관상), 심지수(봉수초등학교 5년·인천광역시장상), 최동빈(연성초등학교 1년·해군참모총장상) 등 3명이 차지했다.

중·고등부에서는 홍서희(신명여자고등학교 2년·국회의장상), 김종석(부흥중학교 1년·교육부장관상), 이소원(인일여고 2년·문화체육부장관상), 김예빈(배곧고등학교 1년·해군참모총장상), 신성훈(영흥중학교 1년·인천광역시장상) 등 5명이 대상을 수상했다.

옹진군 승봉도의 풍경을 그린 심지수(11) 양은 "승봉도에 놀러갔을 때 본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며 "5번째 참가한 이번 대회도 가족들과 나들이 간다는 생각이었는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1학년으로 처음 대회에 참가한 최동빈(7) 군은 "상 받는 게 처음이라 기분이 좋다"며 "엄마가 형, 누나들을 제치고 1등했다고 해 주셔서 기뻤다"고 수줍게 말했다.

중·고등부에서 대상을 차지한 홍서희(16) 양은 "작년에 우수상을 받아 이번 대회에서 상 욕심은 없었다"며 "더 큰 상을 받게 돼 아직도 신기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시흥시 월곶동에 살고 있는 김예빈(16) 양은 "집 앞에 바다가 있긴 한데 더러운 느낌이 든다"라며 "모든 바다가 깨끗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파도치는 바다의 모습을 그렸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동암 인천부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박융수 인천시 부교육감을 비롯해 수상 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나왔다.

또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박동선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사령관,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청장, 구남회 동구 부구청장, 유병윤 남동구 부구청장, 김기철 옹진군 부군수, 이재연 서구 경제환경국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황순형 선광문화재단 사무국장, 김병호 경인일보 편집위원회 회장 등이 나와 시상했다.

조동암 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월미도에서 대회를 지켜봤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인천시가 해양도시를 향한 꿈을 가지고 있듯이 바다그리기대회도 더 큰 대회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융수 인천시 부교육감은 "인천의 바다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라며 "인천 바다를 그림으로 우수하게 표현한 여러분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시상식에 앞서 "인천 바다를 알리기 위해 처음 시작됐고 20년 동안 1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로 성장했다"며 "학생과 학부모, 관계기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덕분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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