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건강해요]Q : 무더위에 체력보충 방법은

경인일보

발행일 2017-08-02 제15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Q : 무더위에 체력보충 방법은
A : 여름 보약 땀으로 배출 '편견'
'기허 발한' 증상 치료에 도움
보중익기탕 하방 일반적 처방


2017080101000042900000521
Q: 무더운 여름을 견디기 위해 여러 가지 보양 음식을 챙겨 먹고 있지만, 여전히 찌는 더위에 무기력해지고 피곤함이 가시질 않습니다. 여름철에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한약이나 보양식이 있을까요?

A: 더운 여름철에는 쉽게 체력이 소진되고 열이 많이 발산되면서 탈수 증상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는 각종 보기(補氣) 약제를 함유한 삼계탕 등의 여름 보양 음식을 챙겨 먹습니다.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생맥산을 기본적으로 한 수많은 처방들이 존재합니다.

여름철의 보약과 관련해 보약 성분이 땀으로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여름엔 보약을 안 쓴다고 하는 것이 가장 흔한 편견입니다. 그러나 땀은 몸 안에서 대사되고 남은 찌꺼기인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것이지, 절대 몸에 좋은 약 성분이 빠져나가는 일과는 무관합니다.

오히려 지친 여름철에 보약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과도한 체력 소진으로 인해 땀이 줄줄 흐르는 증상인 '기허(氣虛) 발한(發汗)' 증상을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여름 보약은 보중익기탕 하방(夏方)이라는 처방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보기(補氣)약인 보중익기탕에 인체 내부에 쌓여있는 열을 흩어주고 진액을 보충시켜주는 약제들이 가미된 처방입니다.

여름철에는 식욕이 떨어짐과 함께 높은 기온으로 의욕이 없어지고 나른해져 피로감을 느끼는 기허(氣虛) 증상이 쉽게 발생하며, 여기에 다량의 발한(發汗)으로 인한 탈진 증상도 같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를 회복시키는 처방입니다.

또 최근 에어컨 때문에 실내에서도 추위를 느끼며 차갑게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운 실내에서 더운 실외로 나가게 되면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또한 더운 실외에서 땀을 흘리다가 갑자기 추운 실내로 들어오면 급격한 체온 강하로 여름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런 급격한 온도 변화는 냉방병의 주 원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배탈이 나기도 쉬우며 장염 및 식중독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수원시한의사회 경희비단한의원 신세진 원장

경인일보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