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고 김수연-김형태 피겨남매… 국제대회 '페어스케이팅' 금메달

인천 논현고 소속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수연이 오빠 김형태(명지대)와 짝을 이뤄 출전한 피겨 국제대회 페어스케이팅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연·김형태 남매는 지난 4일(현지시간) 홍콩 메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대회에서 페어 종목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5.04점에 예술점수(PCS) 43.47점을 합쳐 87.51점을 따내며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46.30점과 합쳐 총점 133.81점을 기록, 일본의 스자키 미우-기하라 류이치 조(133.20점)를 0.61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4팀 가운데 마지막 연기자로 나서 한 차례 엉덩방아를 찧어 감점 1을 당하고 점프 연기에서 수행점수(GOE)를 제대로 따내지 못해 3위로 밀렸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확보한 점수 덕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평창올림픽을 겨냥해 2015년 6월 짝을 이룬 둘은 이로써 팀 결성 2년여 만에 국제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들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을 제외하면 남자 싱글과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싱의 본선 출전권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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