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다리 통증으로 인해 쓰러져 있다. /AP=연합뉴스 |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현역 마지막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볼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자메이카 4번 주자로 출발 했지만 곧 왼 다리를 절며 트랙 위로 넘어진 뒤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세계선수권 5연패를 노리던 자메이카 계주팀은 볼트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남자 400m 계주 우승은 영국이 차지했다.
치진두 우자, 애덤 게밀리, 대니얼 탈봇, 느다니엘 미첼-블레이크가 이어 달린 영국은 37초47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영국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건,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이다.
미국은 마지막 주자 크리스천 콜먼이 미첼-블레이크에게 역전을 허용해 37초52, 2위로 밀렸다.
다다 슈헤이,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겐지 후지미쓰가 차례대로 달린 일본은 38초04로 3위에 올랐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볼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자메이카 4번 주자로 출발 했지만 곧 왼 다리를 절며 트랙 위로 넘어진 뒤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세계선수권 5연패를 노리던 자메이카 계주팀은 볼트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남자 400m 계주 우승은 영국이 차지했다.
치진두 우자, 애덤 게밀리, 대니얼 탈봇, 느다니엘 미첼-블레이크가 이어 달린 영국은 37초47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영국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건,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이다.
미국은 마지막 주자 크리스천 콜먼이 미첼-블레이크에게 역전을 허용해 37초52, 2위로 밀렸다.
다다 슈헤이,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겐지 후지미쓰가 차례대로 달린 일본은 38초04로 3위에 올랐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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