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 꺼지지 않는 '청라의 보석'

시티타워 야간경관시설 설치
외벽 미디어파사드 첨단기술
저층부 바닥·이벤트 조명도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7-08-15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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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시티타워 야간 투시도
청라 시티타워 야간 투시도. /보성산업 제공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시티타워'가 경관 조명을 갖춰 야간에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조명(야간경관) 소위원회에 상정된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공사' 안건을 보면, 시티타워에 세계적인 야간경관 시설이 설치된다.

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복합용지에 건립되는 453m 높이의 초고층 건물이다. '보성산업 컨소시엄'은 연내 건축 허가를 얻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시티타워에는 건물벽을 스크린처럼 꾸미는 '미디어 파사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건물벽을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 드라마틱한 야경을 연출할 수 있다.

미디어 파사드 영상은 예술성, 공공성, 작품성을 갖추게 된다.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영상으로 쓰거나, '인천' '청라' 등과 같은 문구를 건물벽에 표시해 도시를 홍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시티타워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건물벽의 색깔이 바뀌는 '컬러조명연출'을 통해 보석(건축물 형태)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도 하고,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 마치 건물이 사라진 것 같은 모습도 연출한다.

저층부에는 다양한 경관 조명시설이 설치된다. 진입 동선을 따라 보안등과 바닥등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을 돕고, 이벤트 조명 등으로 산책 또는 대화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시티타워 건립 대상지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 보성산업 컨소시엄은 빛공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조명 빛의 세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 고층부로 갈수록 조도를 낮춰 빛공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날 경관조명 소위원회는 시티타워 안건을 조건부 의결했다. 위원들은 빛공해 방지·최소화 방안을 마련해 위원회에 보고하고, 미디어 파사드 영상 콘텐츠를 확정하기 전에 심의받을 것을 주문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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