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건강해요]Q : 야외활동 한뒤 심한 어지럼증

경인일보

발행일 2017-08-16 제15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Q : 야외활동 한뒤 심한 어지럼증
A : '여름철 빈혈' 현기증과 혼동
단백질·철 함유식품 섭취를
끼니 거르지말고 치료받아야


2017081501000968500044271
Q : 요즘 유난히 현기증이 심하고 어지럼증이 계속됩니다. 특히 햇볕이 강하고 날이 무더울 때 야외활동을 한 이후에 심하게 어지러울 때가 많습니다. 날씨와 연관이 있는 건가요?

A: 여름철에는 빈혈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빈혈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섭취 부족과 철 결핍성 빈혈이 주로 나타납니다.

주로 7~8월에 많이 발생하며 현기증과 혼동해 그대로 방치하다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빈혈은 적혈구가 혈액 내에 적거나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혈구가 정상치로 회복되기까지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빈혈과 현기증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빈혈은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빈혈을 방치하면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일으키거나 심할 때는 정신 기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 치료 후 증상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 빈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이 중요합니다. 끼니를 거르지 않고 제때 세끼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며 단백질과 철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충분히 먹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 엽산, 비타민B12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고 식사 도중이나 식후에는 커피나 차 같은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을 권장하며, 따로 철 보충제 같은 영양제를 섭취하고자 한다면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철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붉은 살코기나 육류, 생선이 있습니다. 또 엽산이 결핍된 경우에도 빈혈 증상이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엽산이 풍부한 브로콜리나 녹황색 채소도 골고루 챙겨 먹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끼니를 거르는 것보다 양은 적게, 끼니는 세끼 다 챙겨 먹어야 빈혈도 예방하고 건강한 다이어트도 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초기 증상을 보일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부전, 부정맥 등으로 악화 될 수 있으니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김형우 내과 과장

경인일보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