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와이번스

중위권 싸움 불씨 살리는 SK

'3연승'… 4위와 2경기 차이 7위

'테이블세터' 노수광·최항 활약

타선과 함께 마운드도 제몫 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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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K가 투타 밸런스의 안정화를 앞세워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 가세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이다.

21일 현재 58승1무57패로 7위를 마크 중인 SK와 4위 LG(56승1무51패)의 승차는 2경기이다. 2연전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올시즌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SK가 28경기를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순위는 언제든 요동칠 수 있다. 후반기 승률 9위(10승18패)의 SK는 최근 3연승을 거두고 있다. 전반기를 3위로 마쳐놓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하락세에 놓였던 SK가 분위기 반전에 나선 것이다.



최근 SK의 상승세는 테이블세터진에서 찾을 수 있다.

선두 타자 노수광은 이달 16 경기에서 0.368의 타율과 0.414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8월 이후 득점권 타율도 0.421로 해결사 능력도 함께 보이고 있다. 또한,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최정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최항이 2번 타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경기에서 타율 0.459(37타수 17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인 최항은 2번 타순에서 꾸준히 득점 기회를 생산해 내고 있다.

중심 타선의 박정권과 최승준은 쉴 새 없이 장타를 터뜨리며 부상으로 이탈한 팀 내 홈런 2위 한동민의 공백을 잊게 만들었다.

타선과 함께 마운드도 살아났다. 3연전에서 다이아몬드-켈리-문승원이 나란히 선발승을 챙겼으며, 박정배-김주한을 중심으로 한 불펜진도 경기 후반을 깔끔하게 책임졌다. 확실한 마무리 투수 부재가 약점이지만, 상황에 맞춘 투수 기용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일 광주 KIA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이틀을 쉰 SK는 이번 주 두산(홈)-삼성(원정)-한화(홈)로 이어지는 6연전을 치른다. SK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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